추암공 순행

                      (揫庵公 純行)

공의 자는 성중(誠仲), 호는 추암(揫庵). 숙종 9년(1683) 계해 3월 3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파조인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이고, 고조는 수북공[(水北公) 홍문정자 부제학 이조참판 광현(光炫)]이며, 증조는 수원공[(水原公) 수원방어사 증이조참의 수인(壽仁)]이니, 할아버지는 진사공[(進士公) 진사 효생여 증이조참판 성우(盛遇)]이요, 아버지는 모주공[(茅洲公) 돈령부도정 선공감부정 증사복시정 시보(時保)]와 어머니 증숙부인 파평윤씨의 2남 3녀중 장남으로 치공(穉恭) 숙행(肅行)의 형이다.

숙종 40년(1714) 갑오 32세에 증광시 생원 3등 13위로 급제하여 성균관 유생으로 입교하였으며, 숙종 42년(1716) 3월 3일 대사헌 권상하(權尙夏)가 지은 가례원류(家禮源流)가 부당함을 상소하였으며, 9월 4일 초복(初覆)을 행하고, 과거의 사문(査問)에 대해 논의하였다.

내직으로 여러부서에서 근무한 후 보은(報恩)현감을 역임하였다.

경종 원년(1721) 신축 10월 18일 향년 39세에 졸하였다. 이조참판이 추증 되었다.

배위는 증정부인 함종어씨로 숙종 9년(1683) 계해에 태어나 영조 43년(1767) 정해 10월 29일 향년 85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우윤 증영의정 사형(史衡0이고, 할아버지는 감사 진익(震翼)이며, 증조는 판관 한명(漢明)이니, 외조는 승지 유거(柳椐)로 본관은 전주이다.

슬하에 4남을 두니 1남은 증이조판서 이진(履晉)이고, 2남은 3종형 제릉(齊陵)참봉 명행(明行)에게 출계한 신계(新溪)현령 증대사헌 이곤(履坤)이며, 3남은 이태(履泰)이니, 4남은 휴암공파 주손 족제 증호조참판 춘행(春行)에게 출계한 황주목사 이복(履復)이다.

묘소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암미리 남한동도 마치 서록(西麓) 갑좌경향(甲坐庚向 : 서에서 남으로 15도 기운 서향)에 합폄이고 묘지는 아들 이곤(履坤)이 찬(撰)하였다.

[參考文獻] 司馬榜目 肅宗實錄 安東金氏世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