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조 도지사공 서규
(道知事公 瑞圭)
공의 자는 중집(仲輯). 고종 12년(1875) 을해 7월 19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으로, 현조는 선화자공[(仙華子公) 승정원 좌부승지 약행(若行)]이고, 고조는 시정공[(寺正公) 증사복시정 이서(履序)]이며, 증조는 승지공[(承旨公) 증좌승지 두순(斗淳)]이니, 할아버지는 참판공[(參判公) 증호조참판 작헌((勺軒) 우근(愚根)]이요, 아버지는 감역공[(監役公) 선공감역 병목(炳穆)]과 어머니 칠원윤씨의 3남 3녀 중 2남으로 세규(世圭)의 동생이고, 영규(濚圭)의 형이다.
고종 광무 6년(1902) 임인 28세에 외부(外部) 견습생으로 구한말 관리생활을 시작하였다. 이듬해 외부(外部) 주사, 내무부 사무관을 지냈다.
순종 융희 4년(1910) 병술 국치로 나라가 병합된 후, 이듬해인 1911년 영흥군수를 지냈으며 1912년부터 1921년까지 안변군수를 지냈다.
기미년 3·1운동 때 함북 안변군수로 있던 공은 관내의 만세운동을 잘 진압하여 일제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으며 군수를 지낸 이후에 참여관으로 승진하는데, 일제시기의 참여관은 도지사의 자문기관이며 부지사와 같아서 지사로 나가기 전에 거치는 자리였다.
각도의 정원 1명을 한국인으로 충당하였는데, 이들은 원칙적으로 도사무관이 맡는 각도의 부장직을 겸임했으며 총독부 산하의 각종 위원회, 예컨대 방공위원회·물가위원회·정보위원회·지원병전형추천위원회 등의 도지부 위원을 겸직하였다.
반면에 상해임시정부로부터는 현상인물로 지목되었다.
총독부 산하에서 고위 관리직에 등용 되었다.
1923∼27년에 함북 참여관, 1928년 평남 참여관을 거쳐 1929년에 전북지사, 1932∼34년에 경북지사를 지냈으며, 1935년에는 중추원 참의가 되었다.
일제 소화 10년(1935) 을해 7월 19일 향년 61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한산이씨로 고종 12년(1875) 을해에 태어나 고종 광무 1년(1897) 정유 4월 4일 애수(哀壽) 23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참봉 승칠(承七)이고, 할아버지는 진사 준재(準在)이며, 증조는 도정 희원(羲源)이니, 외조는 감역 김형진(金衡鎭)으로 본관은 종인인 안동이다.
후배(后配)는 광산김씨로 일제 대정 4년(1915) 을묘에 태어나 1960년 경자 5월 22일 향년 46세에 졸하였다.아버지는 기중(箕重)이고, 할아버지는 통정 항(杭)이며, 증조는 윤운섬(潤暹)이니, 외조는 조석능(趙錫能)으로 본관은 창령이다.
삼배(三配)는 나주나씨로 고종 21년(1884) 갑신 12월 27일에 태어나 일제 대정 6년(1917) 정사 1월 15일 향년 34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석신(錫信)이고, 할아버지는 의관 양재(亮在)이며, 증조는 증판윤 광규(光奎)이니, 외조는 사과 정원세(鄭源世)로 본관은 나주이다.
슬하에 3남을 두니 1남은 백부 세규(世圭)에게 출계한 의학박사 서울의대학장 보사부장관 국회의원 성진(晟鎭)이고, 2남은 문학박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교수 정진(晸鎭)이며, 3남은 경진(景鎭)이다.
공의 묘소는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수목리에 있고, 배위 묘소는 부여군 월산면 금지리 곤좌간향(坤坐艮向 : 동북향)에 있으며,
[이 게시물은 사무차장님에 의해 2014-06-16 10:49:1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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