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서공 양근

                      (判書公 穰根)

공의 자는 대년(大年). 순조 1년(1801) 신유 9월 15일 충남 홍성군 갈산면 오두리에서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으로, 현조는 고성공[(高城公) 고성 군수 성달(盛達)]이고, 고조는 청산공[(靑山公) 청산 현감 시윤(時潤)]이며, 증조는 간옹공[(簡翁公) 증이조참의 겸행(謙行)]이니, 할아버지는 참판공[(參判公) 증이조참판 이경(履經)]이요, 아버지는 예안공[(禮安公) 예안 현감 증이조판서 인순(仁淳)]과 어머니 증정부인 순천박씨의 5남 4녀 중 3남으로 준근(濬根)과 문정공파(尙憲)로 출계한 진주목사 용근(龍根)의 동생이고 치근(穉根과 첨지중추부사 온근(穩根)의 형이다.

음보로 북청부사를 지내고, 순조 25년(1825) 을유 25세에 식년시 병과 20위로 급제하여 헌종 2년(1836) 8월 11일 도당록(都堂錄)에 선발 되어 헌종 10년(1844) 10월 25일 사옹원(司饔院)첨정으로 출사하여 통정대부에 가자되어 헌종 13년(1847) 11월 27일 사간원대사간이 되었다.

철종 5년(1854) 10월 25일 다시 사간원대사간이 되었고, 이듬해 6월 18일 예방승지로 가선대에 가자되어 철종 7년(1856) 11월 9일 이조참판이 되었으며, 철종 9년(1858) 5월 9일 성균관대사성이 되었다가, 철종 12년(1861) 다시 사간원대사간이 되었다.

고종 1년(1864) 4월 20일 네번째 사간원대사간을 역임하였고, 1868년 윤 4월 10일 성균관 대사성을 다시 제수 받았으며, 춘방문학설서(春坊文學設書), 후원좌승지, 경조좌윤, 북청부사(北靑府使), 경주부윤 등을 역임하였다.

병조참판을 거처 형조판서에 이르렀고, 총부도총관(摠府都摠管)을 역임하였고, 북청부사 재임 시 기근으로부터 백성들을 보살핀 공으로 공덕비가 세워졌다.

고종 11년(1874) 2월 6일 예조참판이 되었으고, 고종 13년(1876) 6월 8일 동지경연사가 되었으며, 고종 17년(1880) 1월 3일 자헌대부에 가자되어 그 달 25일 지의금부사가 되었다가, 그 달 30일 오위도총부도총관이 되었으고, 2월 23일 형조판서가 되었으며, 8월 24일 지춘추관사가 되었다.

그 해 10월 29일 지경연사가 되었고, 향년 80세에 기로소에 입사하였다가 12월 23일 졸하였다.

배위는 정부인 청해이씨로 1799년(정조 23 · 기미)에 태어나 1876년(고종 13 · 병자) 윤 5월 21일 향년 78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경석(景錫)이고, 할아버지는 생원 성규(星逵)이며, 증조는 일지평(逸持平)경항(慶恒)이니, 외조는 신재선(申在宣)으로 본관은 평산이다.

슬하에 4남 3녀를 두니 1남은 홍릉참봉 병희(炳羲)이고, 2남은 도사 병호(炳皥)이며, 3남은 병원(炳元)이니. 4남은 병의(炳儀)요, 1녀는 진사 오창선(吳昌善)으로 해주인이고, 2녀는 사용 이민응(李珉應)으로 완산인이며, 3녀는 신학균(申鶴均)으로 평산인이다.

공의 묘소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묘좌유향(卯坐酉向 : 정서향)에 있고 배위 묘소는 같은 동네 학성리 자좌오향(子坐午向) : 정남향)에 있다.

[參考文獻] 純祖實錄 憲宗實錄 哲宗實錄《문음진신보(文蔭縉紳譜)》, 〈진신팔세보(縉紳八世譜)〉[文科編](朴周大 편저, 麗江出版社,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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