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헌공 병규

                    (大司憲公 炳奎)

공의 자는 대규(大圭). 순조 9년(1809) 기사 1월 23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으로, 현조는 청산공[(靑山公) 청산 현감 시윤(時潤)]이고, 고조는 간옹공[(簡翁公) 증이조참의 겸행(謙行)]이며, 증조는 경은공[(耕隱公) 증이조참의 이적(履績)]이니, 할아버지는 참판공[(參判公) 증이조참판 후순(厚淳)]이요, 아버지는 광주공[(光州公) 광주목사 수계 동돈영부사 증이조참판 교근(喬根)]과 어머니 증정부인 연안이씨의 3남 4녀 중 장남으로 좌찬성 병기(炳基)와 오위장 병춘(炳春)의 형이다.

순조 31년(1831) 신묘 23세에 식년시 병과 6위로 급제하여 내외직을 두루 역임하다가 고종 원년(1864) 1월 26일 호조참판을 역임하였고, 2월 22일 동지경연사가 되었으며, 4월 20일 동지의금부사가 되었다가, 5월 25일 사간원대사간이 되었고, 7월 11일 사헌부대사헌이 되었으며, 8월 4일 병조참판에 제수되었다.

고종 4년(1867) 동생 좌찬성 병기(炳基)에게 입양 된 옥균(玉均)이 알성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친필로 금강산 비선대 바위벽에 “金炳奎” “金炳基” “子玉均”을 각인 하였는데 병기는 양부(養父)이며 그 글씨가 지금도 전하고 있다.

고종 7년(1870) 1월 17일 오위도총부부총관이 되었고, 고종 10년(1873) 계유 8월 17일 부인이 졸한 6개월 후 같이 따라 가니 향년 65세였다.

배위는 정부인 전주이씨로 순조 7년(1807) 정묘에 태어나 고종 7년(1870년) 계유 2월 16일 향년 64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수사 형재(亨在)이고, 할아버지는 수사 종혁(宗爀)이며, 증조는 참의 관수(觀秀)이니, 외조는 송흠일(宋欽一)로 본관은 은진이다.

후배(后配)는 정부인 경주이씨로 1849년(헌종 15 · 기유)에 태어나 졸년은 미상이다.아버지는 직모(直模)이고, 외조는 서선원(徐善源)으로 본관은 남양이다.

슬하에 1녀를 두니 1녀는 학광(學官) 이윤하(李允夏)로 전주인이고, 무후하여 족제 병선(炳善)의 자 사균(士均)을 계자하여 후사를 이었다.

공과 배위 묘소는 충남 천안시 자오곡 하록(下麓) 계좌정향(癸坐丁向 : 서로 15도 기운 남향)에 합폄이고 후배의 묘소는 기록에 없다.

[參考文獻] 純祖實錄 英祖實錄 國朝榜目 文蔭縉紳譜 縉紳八世譜 文科編(朴周大 편저, 麗江出版社,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