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현성황후

                     (孝顯成皇后)

후(后)는 순조 28년(1828) 무자 3월 14일에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정공[(文正公 좌의정 양관대제학 청백리 증영의정 청음(淸陰) 상헌(尙憲)]으로, 현조는 죽취공[(竹醉公) 우부승지 증찬성 시 충민(忠愍) 제겸(濟謙)]이고, 고조는 남원공[(南原公) 남원부사 증영의정 탄행(坦行)]이며, 증조는 익헌공[(益憲公) 좌의정 용암(庸菴) 이소(履素)]이니, 할아버지는 충주공[(忠州公) 충주목사 증영의정 지순(芝淳)]이요, 아버지는 영흥부원군[(永興府院君) 영의정 시 효간(孝簡) 조근(祖根)과 어머니 한성부부인 한산이씨의 1남 2녀 중 2녀로 공조참판 병집(炳潗)의 동생이다.

조선조 제 24대 헌종(憲宗)의 원비(元妃)이다.

헌종 3년(1837) 정유 10세에 헌종대왕의 왕비로 책봉되었으며 4년 뒤 헌종 7년(1841) 을사 가례(嘉禮)를 올리었고 왕후가 되었으나 왕후가 된지 2년 후인 헌종 9년(1843) 계묘 8월 25일 보령 16세의 나이로 소생 없이 요절 승하하였다.

당시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의 세력 다툼 속에서 가장 큰 권력은 순조의 후비인 순원왕후로 대비인 순원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고 있었으며 그 때 안동김씨 문중의 여식 중 왕후로 간택된 것이 효현왕후였다.

단성(端聖) · 수원(粹元) · 경혜(敬惠) · 정순(靖順) · 효현왕후(孝顯王后)로 추상(追上) 되었다가, 대한제국 때 효현성황후(孝顯成皇后)로 추존(追尊) 되었다.

능소(陵所)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산 2 -1번지 경능(景陵)에 헌종, 계비(繼妃) 효정왕후(孝定王后) 남양홍비와 같이 삼련릉(三連陵)의 형식을 하고 있다.

[參考文獻] 憲宗實錄 安東金氏世譜 璿源寶鑑 자랑스런永嘉後裔(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