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서공 시근

                     (判書公 蓍根)

 공의 자는 흥지(興之). 영조 31년(1755) 을해에 출생하였으며 생월일은 미상이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상용(尙容)]으로, 현조는 진사공[(進士公) 진사 효생여 증이조참판 성우(盛遇)]이고, 고조는 부정공[(副正公) 선공감부정 증사복정 시보(時保)]이며, 할아버지는 보은공[(報恩公) 보은군수 증이조참판 추암(揫庵) 순행(純行)]이니, 할아버지는 판서공[(判書公) 증이조판서 이진(履晉)]이요, 아버지는 자유공[(自有公) 증이조판서 호순(顥淳)]과 어머니 증정부인 해주정씨의 3남 1녀 중 2남으로 안의현감 효근(孝根)의 동생이고, 이조판서 교근(敎根)의 형이다.

계부(季父) 재순(在淳)이 무후하여 입양 출계하니 아버지는 돈령공[(敦寧公) 동돈령부사 증좌찬성 재순(在淳)]과 어머니 증정경부인 반남박씨의 계자(繼子)로 후사를 이었다.

순조 2년(1802) 48세에 정시인 성상수두평복경과(聖上水痘平復慶科)에 병과 장원으로 급제하여, 1804년 의정부 검상이 되었다. 1806년 이조참의를 역임하고, 순조 12년(1812) 10월 4일 승차하여 호조참판을을 제수되였고, 10월 24일 동의금(同義禁 )을 역임하였다으며, 1814년(순조 14 · 갑술) 안동김씨 국정주도기에 정경(正卿 : 정1품 · 종1품 · 정2품)에 올랐다가, 여러 관직을 거쳐 한성부 판윤을 역임하였다.

순조 17년(1817) 7월 12일 의정부 좌우 참찬을 역임하고 이어 정1품 보국숭록대부 이조판서에 이르렀고, 12월 26일 광주(廣州)유수를 제수받았다.순조 20년(1820) 7월 27일 수원유수를 역임한 후 순조 24년(1824) 현사궁(顯思宮) 별묘(別廟) 건영시 낭청(郎廳)에 임명 되었다.

순조 25년(1825) 7월 10일 향년 71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증정경부인 함평이씨로 영조 30년(1754)에 태어나 철종 2년(1791) 3월 20일 38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복원(復遠)이고, 할아버지는 경집(慶集)이며, 증조는 증참판 태수(泰壽)이니, 외조는 한사익(韓師益)으로 본관은 청주이다.

후배(后配)는 정경부인 전주유씨로 정조 10년(1786)년에 태어나 헌종 9년(1843) 12월 17일 향년 58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민양(民養)이고, 할아버지는 연회(埏會)이며, 증조는 덕휘(德徽)이니, 외조는 이한명(李漢鳴)으로 본관은 전주이다.

슬하에 2남 4녀를 두니 1남은 병윤(炳倫)이고, 2남은 병의(炳儀)이며, 1녀는 아버지가 첨지중추부사인 이만회(李晩會)로 광주인이니, 2녀는 현감 서기순(徐驥淳)으로 달성인이요, 3녀는 아버지가 무주부인 홍중후(洪重厚)로 남양인이고, 5녀는 무오위장 구철조(具徹祖)로 능성인이다.

문정공파로 선대에서 입양 간 백부 증이조판서 호순(顥淳)의 3남 족제 이조판서 교근(敎根)의 3남 규장각 직각 병소(炳韶)를 본가로 다시 입양하여 후사를 이었다.

묘소는 경기도 양주시 서원동 신좌(辛坐)에 3합폄으로 있다.

[參考文獻]《국조방목(國朝榜目)》(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貴11655]) 安東金氏世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