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판공 명순

                  (參判公 明淳)

공의 자는 대숙(大叔). 영조 35년(1759) 기묘 6월 6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정공[(文正公) 양관대제학 좌의정 증영의정 청음(淸陰) 상헌(尙憲)]으로, 현조는 문곡공[(文谷公) 영의정 문형 시 문충(文忠) 수항(壽恒)]이고, 고조는 몽와공[(夢窩公) 영의정 시 충헌(忠獻) 창집(昌集)]이며, 증조는 죽취공[(竹醉公) 우부승지 증찬성 시 충민(忠愍) 제겸(濟謙)]이니, 할아버지는 좌찬성공[(左贊成公) 증좌찬성 달행(達行)]이요, 아버지는 광주공[(光州公) 광주목사 증이조판서 이기(履基)]와 어머니 증정부인 청해이씨의 2남 2녀 중 차남으로 숙부 좌찬성공[(左贊成公) 증좌찬성 이경(履慶)]과 숙모 증정경부인 밀양박씨가 무후하여 계자로 입양 후사를 이었다.

정조4년(1780) 경자 22세에 식년시 식년 진사 3등 16위로 합격하여, 정조 19년(1795) 8월 29일 구일제에서 경과(慶科) 회시(會試)에서 대과에 응시할 자격을 얻어, 순조 1년(1801) 신유 43세에 증광시 갑과 2위로 급제하였다.

순조 1년(1801) 10월 9일 이조참의에 제배 되었고, 다음해 2월 25일 승지로 전근 되었다.

순조 2년(1802) 선유전 환완이 되었고, 이듬해 5월 9일 한재를 넓게 구 할 수 있는 방안을 올렸으며, 8월 30일 대사간이 제수 되었다.

순조 4년(1804) 11월 18일 다시 이조참의가 되었고, 순조 7년(1807) 아경(亞卿)으로 승차 되었으며, 다음해 11월 5일 이조참판을 역임하였다.

순조 9년(1809) 4월 18일 함경도 감사에 계하 되어, 재직중 1810년 경오 7월 24일 향년 52세에 졸하였다. 영의정이 추증 되었다.

배위는 증정경부인 평산신씨로 영조 33년(1757)에 태어나 순조 26년(1826) 6월 20일 향년 70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판관 증판서 광온(光蘊)이고, 할아버지는 처사 증대사헌 소(韶)이며, 증조는 대사헌 사건(思建)이니, 외조는 현감 송익흠(宋益欽)으로 본관은 은진이다.

슬하에 4남을 두니 1남은 좌의정 시 문익(文翼) 홍근(弘根)이고, 2남은 공조판서 증영의정 시 청헌(淸獻) 응근(應根)이며, 3남은 영의정 시 충문(忠文) 흥근(興根)이니, 4남은 여산부사 이근(儞根)이다.

묘소는 인천시 부평구 굴현동 선조차(先兆次) 자좌(子坐) 합폄이다.

참고문헌] 《숭정 3 경자 식년 사마 방목(崇禎三庚子式年司馬榜目)》(국립중앙도서관[古朝26-29-61])《국조방목(國朝榜目)》《참판선생안(參判先生案)》《참의선생안(參議先生案)》비변사선생안(備邊司先生案)》安東金氏世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