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자는 치묵(稚默) ‧ 원부(元溥). 정조 19년(1795) 윤 2월 3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정공[(文正公) 양관대제학 좌의정 청백리 증영의정 청음 상헌(諱尙憲)]으로, 현조는 택재공[(澤齋公) 창립(昌立)]이고, 고조는 사평공[(司評公) 증이조참의 음장례원 사평 후겸(厚謙)]이며, 증조는 영유공[(永柔公) 증이조판서 음영유현령 간행(簡行))이니, 할아버지 나주공[(증좌찬성 나주목사 이석(履錫)]이요, 아버지는 문간공[(文簡公) 숭정이조판서 화루(華樓) 학순(學淳)]과 어머니 정경부인 덕수이씨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통정대부 현감 명근(名根)의 형이다.

순조 27년(1827) 정해 33세에 증광시 증광진사 2등 13위로 급제하여, 이듬해 12월 영희릉 참봉이 되었고, 순조 30년(1830) 3월 3월 28일 아들 병주(炳疇)가 상명온공주(尙明溫) 공주와 부마로 삼간택을 행할 때 창령부승전으로 있었고, 4월 위수찰방이 되었다가 12월 공조좌랑을 역임하였다.

순조 31년(1831) 12월 공조정랑으로 옮겼고, 다음해 6월 궁령이 되었으며, 7월 사어(司禦)가 되었다가. 순조 33년(1833년)3 월 전부(典簿)에 보하였고, 8월 평강의입승전으로 갔다으며, 헌종 3년(1837) 2월 광판의입승전으로, 다음해 6월 금산군수를 역임하였다.

헌종 6년(1840) 연안군수를 역임하였고, 헌종 13년(1847) 7월 선산군수가 되었으며, 헌종 15년(1849) 1월 황주목사를 역임하다가 10월 10일 어머니인 정경부인 덕수이씨의 상을 당해 시묘를 살았다.

철종 2년(1851) 12월 공조참의에 제수 되었고, 다음해 6월 자산부사를 역임한 후 순천부사(順天府使)가 되었다가, 내직으로 위솔(衛率)이 되었고, 다시 황해도관찰사 로 나아갔으며, 공조참판에 제수되었다.

철종 5년(1854) 순천부사 재임 시절 고을을 편안히 다스리지 못했다는 전라좌도암행어사 조헌섭(趙憲燮)이 올린 서계(書啓)로 인해 벌을 받았고, 철종 7년(1856) 황해도감사 재임 시절 황해도에서 발생한 수재(水災)로 인해 문화(文化) ‧ 송화(松禾) ‧ 은율(殷栗) ‧ 평산(平山) 지역 백성들이 집이 떠내려갔으며, 곡식들은 모두 물에 잠기는 등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정을 치계(馳啓)하여 백성들이 거처할 곳과 구휼할 곡식 등을 마련하여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지 않도록 하는 등의 선정(善政)을 베풀었다.

아들이 부마인 관계로 중앙직의 중요 자리를 마다하고 거의 지방직에 머물러야 했다.

철종 11년(1860) 9월 24일 향년 66세에 졸하였다. 영의정에 추증 되었다.

배위는 정경부인 남양홍씨로 정조 18년(1794)에 태어나 고종 4년(1867) 9월 28일 향년 74세에 졸하였다.아버지는 교리 증찬성 승규(勝圭)이고, 할아버지는 참의 증판서 윤섭(允燮)이며, 증조는 증참판 상윤(相胤)이니, 외조는 김이현(金履顯)으로 종인인 안동이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니 1남은 순조의 부마 창령위(昌寧尉) 시 효정(孝貞) 증영의정 병주(炳疇)이고, 1녀는 승지 조병섭(趙秉燮0으로 양주인이며, 2녀는 영의정 윤용선(尹容善)으로 해평인이다.

묘소는 서울시 강북구 번동 오현(梧峴) 선영 유좌묘향(酉坐卯向) : 정동향 = 現(현) 드림랜드)에 합폄으로 있다가, 서기 1989년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죽릉리 산 99-1로 천장하였다.

[參考文獻] 搢紳譜 CD-ROM 司馬榜目 目哲宗實錄 純祖實錄 哲宗實錄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 자랑스런永嘉後裔(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