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판공 상규

                      (參判公 商圭)

공의 자는 익경(翼卿), 구보휘는 우균(羽均). 헌종 13년(1847) 병오 8월 27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정공[(文正公) 양관대제학 좌의정 청백리 증영의정 청음 상헌(尙憲)]으로, 현조는 남원공[(南原公) 남원부사 증영의정 탄행(坦行)]이고, 고조는 청도공[(淸道公) 청도군수 증좌찬성 이유(履裕)]이며, 증조는 효문공[(孝文公) 보국 이조판서 시 효문 벽곡(碧谷) 난순(蘭淳)]이니, 할아버지는 참판공[(參判公) 예조참판 신근(愼根)]이요, 아버지는 진사공[進士公) 진사 증이조참판 병노(炳老)]와 어머니 정부인 대구서씨의 2남 중 장남이다.

고종 11년(1874) 갑술 28세에 증광시 병과 27위로 급제하여 가주서로 출사하였고, 이듬해 5월 2일 한림회권에 선발되었으며, 7월 1일 검열이 되었다가, 그 달 20일 기사관(記事官)이 되었다.

그 해 9월 27일 다시 검열이 되었고, 고종 13년(1876) 1월 6일 별검춘추(別檢春秋)가 되었으며, 그 달 30일 장악원주부가 되었다가, 2월 17일 문신겸선전관이 되었고, 2월 20일 사간원정언이 되었으며, 고종 23년(1886) 4월 8일 승정원좌부승지에 제수되었다.

이튼날 사직 상소를 올려 사직하였으나 그 달 14일 부호군이 되었고, 9월 27일 사헌부대사성이 되었으며, 12월 8일 진하(進賀使)의 부사(副使)로 청나라에 갔다가, 이듬해 9월 29일 돌아와 10월 9일 지춘추관사가 되었고, 그 달 14일 동지경연사가 됬으며, 그 달 30일 동지돈령부사가 되었다.

고종 25년(1888) 2월 21일 소경원수봉관(昭慶園守奉官)이 되었고, 2월 24일 동지경연사가 되었으며, 4월 13일 한성부좌윤이 되었다가, 12월 26일 공조참판이 되었고, 이듬해 5월 29일 동지의금부사가 되었으며, 11월 7일 승정원행좌승지를 역임하였다.

그 날 정사에서 한성부우윤이 되었고, 12월 29일 형조참판이 되었으며, 5월 20일 안악(安岳)군수로 내려갔다가, 고종 28년(1891) 10월 21일 승정원우부승지가 되었고, 이듬해 2월 20일 고 이조참판을 역임하였으며 졸년월일은 미상이다.

배위는 정부인 전의이씨로 헌종 12년(1846) 병오에 태어나 순종 융희 4년(1910) 1월 3일 향년 65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판서 근우(根友)이고, 할아버지는 생원 증판서 유교(有敎) 이며, 증조는 증참판 장회(章會)이니, 외조는 안성묵(安性默)으로 본관은 순흥이다.

슬하에 1남 범진(範鎭 )이 있다.

묘소는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번도리에 있다.

[參考文獻] 高宗實錄 國朝榜目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