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찬공 정규

                     (參判公 貞圭)

공의 자는 도지(道知), 구보 휘 정균(貞均). 고종 3년(1866) 병인 2월 3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정공[(文正公) 양관대제학 좌의정 청백리 증영의정 청음 상헌(諱尙憲)]으로, 현조는 가평공[(加平公) 가평군수 증좌찬성 범행(範行)]이고, 고조는 통덕랑공[(通德郞公) 통덕랑 증이조참의 이영(履鍈)]이며, 증조는 참판공[(參判公) 증이조참판 형순(逈淳)]이니, 할아버지는 남원공[(南原公) 남원부사 증이조판서 경근(敬根)]이요, 아버지는 참봉공 병문(炳聞)과 어머니 대구서씨의 3남 2녀 중 차남으로 강동군수 인규(仁圭)의 형이다.

족숙 영의정 병국(炳國)이 무후하여 입양 출계하니, 현조는 문경공[(文敬公) 공조참의 겸 제주 찬선 증이조판서 원행(元行)]이고, 고조는 판서공[(判書公) 증이조판서 이직(履直)]이며, 증조는 거창공[(巨昌公) 거창부사 증찬성 인순(麟淳)]이니, 할아버지는 정문공[(正文公) 이조판서 증영의정 철종묘정 배향 휘 수근(洙根)]이요, 아버지는 충문공[(忠文公) 영의정 영어(潁漁) 병국(炳國)]과 증정경부인 한산이씨의 계자로 후사를 이었다.

고종 20년(1883) 계미 약관 18세에 식년시 병과 6위로 급제하여, 이듬해 12월 9일 별검춘추로 출사하였고, 고종 22년(1885) 3월 18일 시강원사서가 되었으며, 그 달 21일 부사과(副司果)가 되었다가, 그달 24일 훈련원판관이 되었고, 4월 23일 도당록(都堂錄)에서 권점(圈點)을 받았다. 같은 해 5월 12일 홍무관부교리가 되었고, 8월 2일 병조정랑이 되었으며, 12월 24일 친군별영군사마(親軍別營軍司馬)가)되었다가, 부사과로 재임 중에 부친인 김병국의 몸이 좋지 않자 고종을 소견하여 김병국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해주었다.

고종 23년(1886) 3월 18일 친군기연해방영군사마(親軍畿沿海防營軍司馬)가 되었고, 8월 8일 겸교서관교리(兼校書館敎理)가 되었으며, 10월 25일 부사과가 되었다가, 11월 25일 사복시정이 되었고, 12월 22일 승정원동부승지가 되었으며, 이듬해 1월 12일 호조참의가 제수 되었다.

그 해 6월 29일 형조참의가 되었고, 11월 23일 돈령부도정이 되었으며, 고종 25년(1888) 1월 22일 병조참지가 되었다가, 6월 9일 군직으로 부호군을 겸하여 8월 10일 이조참의가 되었고, 9월 14일 공조참의가 되었으며, 고종 27년(1890) 1월 5일 호조참판에 승차되었다.

그 달 29일 동지경연사가 되었고, 2월 9일 지돈령부사가 되었으며, 그 달 16일 한성부좌윤이 되었다가, 그 날 2차 정사에서 한성부우윤으로 교체 임명이 되었고, 7월 7일 성균관대사성이 되었으며, 그 달 18일 대호군이 되었다.

그 해 12월 14일 병조참판이 되었고 고종 28년(1891) 4월 14일 사간원대사간이 되었으며 6월 8일 동지춘추관사가 되었다가, 이듬해 8월 8일 예조참판이 되었고, 고종 30년(1893) 7월 28일 사헌부대사헌이 되었으며, 4월 5일 행좌부승지에 제수되었다.

그 달 19일 공조참판이 되었고, 고종 32년(1895) 7월 16일 한수(恨壽) 30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한산이씨로 고종 2년(1865) 을축에 태어나 고종 32년(1895) 7월 25일 한수(恨壽) 31세에 부군이 별세한 후 9일 만에 졸하였다.아버지는 부사 승기(承紀)이고, 할아버지는 증비서승 함재(咸在)이며, 증조는 참판 희조(羲肇)이니, 외조는 임형준(任亨準)으로 본관은 풍천이다.

슬하에 무후하여 족형 휴암공파 9대손으로 문정공파 8대손으로 출계한 예조판서 병필(炳弼)의 입양자 직각 자헌 특진관 흥규(興圭)의 3남 가선 돈돈령 훈4등 영운(潁雲) 용진(容鎭)을 계자하여 후사를 이었다.

묘소는 경기도 안산시 반월면 1리 구룡동 정문공(正文公 : 洙根) 조하(兆下) 계좌(癸坐)에 있으며 표석 음기는 양부인 충문공(忠文公 : 炳國)이 찬하고 양자인 용진(容鎭)이 추기하고 병서했으며, 묘지도 용진(容鎭)이 찬하였다.

[參考文獻] 參議先生案 承旨先生案 參判先生案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