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간공 우구 윤근

                (大司諫公 芋區 胤根)

공의 자는 석여(錫余) · 우약(雨若), 호는 우구(芋區). 정조 9년(1785) 을사 4월 15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증영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으로, 현조는 옥과공[(玉果公) 옥과현감 성주(盛宙)]이고, 고조는 증산공[(甑山公) 증산현령 시화(時和)]이며, 증조는 학생공 태행(泰行)이니, 할아버지는 집의공[(執義公) 사헌부집의 이후(履厚)]이요, 아버지는 승의랑공파에서 입양한 학생공 무순(懋淳)과 어머니 유인 남양홍씨의 2남 중 장남이다.

순조 25년(1825) 을유 40세에 식년시 식년진사 1등 4위롤 합격하였고, 2년 뒤 1827년 2월에 시행된 인일제(人日製)에서 수석을 차지하여 전시(殿試)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았으며, 순조 27년(1827) 정해 43세에 정시(庭試) 병과 20위로 급제하여 세자시강원 설서가 되었다.

순조 28년(1828) 1월에 홍문록(弘文錄)에 올랐고, 같은 해 10월에는 도당록(都堂錄)에 올랐다.
이후 사헌부헌납 ‧ 홍문관부수찬을 역임하고, 헌종 1년(1835) 사간원대사간을 역임하였으며, 승정원 좌승지를 지냈다.

헌종 13년(1847) 정미 11월 16일 향년 63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숙부인 완산이씨로 정조 9년(1785) 을사에 태어나 헌종 14년(1848) 무신 8월 14일 향년 64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호겸(好謙)이고, 할아버지는 동건(東健)이며, 증조는 충숙공(忠肅公) 수후(晬后)이니, 외조는 한상유(韓相維)로 본관은 청주이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니 1남은 병세(炳世)이며, 1녀는 진사 홍재신(洪在愼)으로 남양인이다.

묘소는 경기도 과천시 설우리 병좌(丙坐) 합폄이다.

[참고문헌] CD-ROM 司馬榜目 國朝榜目 純祖實錄 淸選考 安東金氏世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