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추공 일순

                    (知中樞公 鎰淳)

공의 자는 치원(穉源). 순조 17년(1817) 정축 6월 4일에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휴암공[(休庵公) 형조참판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좌찬성 상준(尙寯)]으로, 현조는 忠景公[(忠景公) 의주부윤 청악(靑岳) 수익(壽翼)이고, 고조는 원정공[(院正公) 증장낙원정 성계(盛季)]이며, 증조는 참의공[(參議公) 증호조참의 구서(龜叙)]이니, 할아버지는 참판공[(參判公) 증호조참판 윤행(潤行)]이요, 아버지는 횡성공[(橫城公) 횡성현감 증병조판서 이협(履協)]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군수 철순(哲淳)의 형이다.

음보로 출사하여 철종 8년(1857) 12월 여산부사를 역임하였고, 철종 13년(1862) 7월 1일 평산부사로 있다가 도정(都政) 심사에서 치적이 우수하여 지중추부사로 승차하였다.

고종 원년(1864) 갑자 2월 7일 임지에서 갑자기 48세에 졸하니 2월 11일 후임으로 이남보(李南輔 : 철산 수군방어사로 1853년 용당포에 나타난 미국 포경선 '싸우스 어메리카(The South America)‘호를 보고 최초로 미국(米國)이라고 표기하여 평양감사 박규수(朴珪壽)에게 보고한 장군)가 임명 되었다.

배위는 정경부인 전주이씨로 순조 12년(1812) 임신에 태어나 고종 9년(1872) 임신 3월 1일 향년 61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렴(濂)이고, 할아버지는 감역 원(鋺)이며, 증조는 참의 척(坧)이니, 외조는 목사 박원갑(朴源甲)으로 본은 밀양이다.

슬하에 무후하여 족형 양순(亮淳)의 3남 무부장(武部將) 난순(蘭淳)을 계자하여 후사를 이었다.

묘소는 경기도 수원시 압정면 반곡 건좌손향(乾坐巽向 : 동남향)에 합폄이다.

[參考文獻] 八道總錄 平山府先生案 安東金氏世譜 자랑스런永嘉後裔(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