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휘는 삼근(三近). 생년월일은 미상으로 조선조 초에 출생하였다.

현조는 동정공[(同正公) 승사랑위위주부동정(升仕郞衛尉注簿同正) 봉익대부 판도판서 희(熙)]이고, 고조는 동정공[(同正公) 승사랑 위위주부동정 자(資)]이며, 증조는 사치사공[(事致仕公) 정의대부 판예빈시사치사 근중(斤重)]이니, 할아버지는 전농정공[(典農正公) 중현대부 전농정 득우(得雨)]이요, 아버지는 합문봉예공[(闔門奉禮公) 통사랑 합문봉례랑 혁(革)]과 어머니 안동권씨의 3남 중 장남으로 어담공(漁潭公) 삼익(三益)과 선공(繕工)주부 삼우(三友)의 형이다.

세종 원년(1419) 기해에 생원(生員)이 되었다.

세종 28년(1446) 5월 7일 조지소별좌(造紙所別坐)때 왕비를 위하여 불경을 쓰느라고 조지소로 하여금 경지(經紙)를 만들게 하였는데, 그 품질이 표전지(表箋紙)보다 나았다 하였고 후에 비안(比安)현감을 역임 하였다.

세조 11년(1465) 을유 8월에 졸하였다.

배위는 의인(宜人) 상락김씨(上洛金氏 = 구안동김씨)로 생년은 미상이고, 성종 19년(1488) 무신 12월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삭령(朔寧)현감 무전(務腆)이라고 재중남(載仲男 =차남) 계행실기(係行實記)에 있다.

슬하에 2남 3녀를 두니, 1남은 한성부 판관 계권(係權)이고, 2남은 대사헌 증이조판서 양관 대제학 계행(係行)이며, 1녀는 어모장군)신시생(申時生)으로 아주인이고, 2녀는 손득노(孫得魯)이며, 3女는 반여생(潘呂生)이다.

공의 묘소는 경상북도 예천군 동 20리 호명면 직산동 간좌곤향(艮坐坤向 : 서남향)에 있고, 묘표는 후손 참판 수증(壽增)이 찬하고 병서하였다. 배위 묘소는 부군조전(府君兆前) 일장지(一丈地)에 있고, 묘표는 후손 판서 이양(履陽)이 찬하였다.

【參考文獻】朝鮮王朝實錄 寶白堂日記 世宗實錄, 安東金氏世譜, 자랑스런永嘉後裔(2011) 安東金氏賢人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