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공 영추

    
                    (府使公 永錘)

 

공의 자는 자형(子衡). 세종 25년(1443) 계해 9월 19일 출생하였다.

현조는 사치사공[(事致仕公) 정의대부 판예빈시사치사 근중(斤重)]이고, 고조는 전농정공[(典農正公) 중현대부 전농정 득우(得雨)]이며, 증조는 합문봉예공[(闔門奉禮公) 통사랑 합문봉례랑 혁(革)]이니, 할아버지는 비안공[(比安公) 비안현감 삼근(三近)]이요, 아버지는 판관공[(判官公) 한성부 판관 係權(係權)]과 어머니는 공인 예천권씨[(예문관대제학을 지낸 재평공(齋平公) 맹손(孟孫)의 따님)]의 5남 6녀 중 4남으로학조(學祖)국사 영형(永衡)과 사헌부감찰 영전(永銓), 진사 영윤(永勻),의 동생이고, 사헌부장령 영수(永銖)의 형이다.

성종 2년 (1471) 1월 15일 경주판관 재직 시에 성종 4년(1473) 8월 17일 부윤이 독직 사건에 탄핵을 받게 되자 연루되어 파직되었다.

그 해 11월 7일 고신(告身)을 돌려 받고 사간원정언으로 재임 중 성종 4년(1473) 계사 31살에 문과에 급제하여 합천 군수를 역임하였으며, 연산군 1년(1495) 가선대부로 승차하였다.

황해도사를 역임하였고, 여러 관직을 거쳐 수원부사에 이르렀으며, 성종 4년(1473) 10월 2일 관직에 있을 때 큰형인 학조국사 때문에 유교를 숭상하던 관원들의 미움을 사기도 하였으며,상사의 독직 사건에 연루 되었던 것은 그러한 맥락 인지도 알지 못 하겠으며 순탄하게 관직생활을 마친 것은 아닌 듯하다.

성종 20년(1489) 봄에 합천군수로 재직시 매월루(梅月樓)를 지었고, 연산군 재위시(1494 ~ 1506)에 안동부사로 있을 때 영남루(嶺南樓) 본루(本樓) 동북편에 빈객(賓客)들의 연침지소(燕첨寢之所)로 사용하기 위해 망호당(望湖堂)을 신축하였는데, 이 건물은 오늘날 능파당(凌波堂)의 모체가 되었다. 따라서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에 비로소 본루와 그 동서에 익루(翼樓)인 능파당과 침류당(枕流堂)을 둔 현재의 건물이 있으니 이와 유사한 형식의 영남루가 그 때 세워졌던 것이다.

몰년월일은 미상이다.

배위는 숙부인 해주정씨로 생몰년월일은 미상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충석(忠碩)이고, 할아버지는 찬성 역(易)이며, 증조는 낭장 윤규(允珪)이니, 외조는 참의 정종성(鄭宗誠)으로 본관은 영일이다.

후배(后配)는 숙부인 청주곽씨로 생몰년월일은 미상이다. 아버지는 현감 종의(鍾義)고, 할아버지는 삼군진무(三軍賑撫) 영(永)이며, 증조는 동돈령 운(惲)이다.

슬하에 1남 3녀를 두니, 1남은 여절(勵節) 교위 구(球)이고, 1녀는 진공석(秦公奭)이며, 3녀는 이형(李泂)이니, 3녀는 사예(司藝) 김수돈(金守敦)으로 상주인이다.

묘소는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면 직산) 판관부군 조서(兆西) 자좌오향(子坐午向) : 정남향)에 합펌이고 묘표가 있다.

후배(后配)의 묘소는 경북 예천군 대저곡 석당동 묘좌유향(卯坐酉向 : 정서향)에 있고, 묘갈은 종후손(從後孫) 병현(炳玹)이 찬하고 썼다.

【參考文獻】成宗實錄 新增東國輿地勝覽 朝鮮王朝實錄 安東金氏世譜 자랑스런永嘉後裔(2011) 安東金氏賢人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