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정공 효부

                     (通政公 孝傳)

공의 자는 우순(于順). 광해군 6년(1614) 갑인 11월 10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사헌공[(司憲公) 사헌부 혜민국장 금곡(金谷) 원수(元水)]으로, 현조는 장사랑공[(將仕郞公 형도(衡度) 추(錘)]이고, 고조는 화서공(和瑞公) 형(硎)이며, 증조는 지주추공(知中樞) 수계지중추부사 보언(寶彦) 억보(億寶)]이니, 할아버지는 낙애(洛厓) 대린(大麟)이요, 아버지는 감정공[(監正公) 통정대부 군자감정 종일(宗一) 종길(宗吉)]과 어머니 숙부인 안동권씨의 4남 4녀 중 장남으로 충부(忠傅), 의부(義傅), 가선대부 경부(敬傅)의 형이다.

통정대부를 지내고 숙종 15년(1689) 기사 12월 4일 향년 76세에 졸하였다.

곡운집에서 청풍부사 재직시 수증(壽增)이 화산기(花山記)에 기록하기를 평민의 자격으로 풍산에 선조묘소를 참배하고 느낌점을 기리기를 “묘석들이 낡아 고처 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고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니 하는 수 없이 설전(設奠 : 제사차림)하여 고유한 뒤 부사에게 인사하였다. 신경윤(愼景尹)과 노인들인 경진(景晉), 김계성, 김계홍, 김위안, 김처안, 김충립, 청도(淸道)의 일가 김원명(金遠鳴), 춘양석포에 김진구(金震耈), 김희열(金希烈), 김희윤(金希允), 개령의 김남중(金南重), 예천의 김보(金補)가 우연히 왔고, 부중(府中)의 노소를 합해 80여인이 술반을 같이 하고 밤이 늦어 혜어졌다. 그 때 족인 김효전(金孝傳)등 20여인이 왔고, 족인 김원명(金遠鳴)은 효성이 지극하여 근간에 거상(居喪)하고 죽을 먹으며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내지 않고 상제가 극진하여 사람들이 그 도리에 칭찬하지 않는 이가 없다고 하며 그 아들 천균(千均)을 데리고 와서 만났다”고 기록하였다.

배위는 숙부인 예천임씨로 광해군 6년(1614) 갑인에 태어나 효종 10년(1659) 기해 11월 27일 향년 46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경신(敬新)이고, 할아버지는 상(祥)이며, 증조는 울(蔚)이니, 외조는 김윤종(金允宗)으로 본관은 개소(開韶)이다.

슬하에 5남을 두니 1남은 가선대부 광건(光建)이고, 2남은 광우(光宇)이며, 3남은 광규(光奎)이니, 4남은 동지중추부사 광징(光澄)이요 5남은 광휘(光輝)이다.

공의 묘소는 경상북도 안동시 북풍현 원분산 선산 동원(同原) 곤좌간향(坤坐艮向 : 동북향)에 있고 배위 묘소는 며지곡 양지 자좌오향(子坐午向) : 정남향)에 있다.

[參考文獻]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