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 극

                         (固城公 棘)

공의 자는 형화(馨華). 광해군 5년(1613) 계축 9월 18일 충청북도 북이면 현암리에서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별감공[(別監公) 선군별감 여중(呂重)]으로, 현조는 감찰공[(監察公) 사헌부감찰 석보(錫甫) 장(鏘)]이고, 고조는 지평공[(持平公) 사헌부지평 증이조판서 불이재(不易齋) 계생(繼生)]이며, 증조는 회령공[(會寧公) 회령부사 자범(子範) 덕회(德懷)]이니, 할아버지는 의주공[(義州公) 의주부윤 공협(公協) 상신(相臣)]이요, 아버지는 통덕랑공 여원(汝遠) 흡(洽)과 어머니 공인 광산김씨의 외아들이다.

어려서부터 기골이 장대하여 말 타기와 활을 잘 쏘아 무과에 급제한 뒤 훈련원습득(습득이 되었으며, 이후 고성(固城)현감을 역임하며 재임 중 통정대부에 승차 되었다.

병자호란이 일어나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이어할 때 늙은 몸으로 성심을 다하여 호종하였다가 적의 공격을 받아 전투 중에 전사하였다. 충의와 충절의 이름을 받아 병조참판으로 특증 되었으며 충청북도 청원군 현암리에 충신각이 세워 졌고, 1960년 이를 보수하여 [청원 김극 충신각]을 세워 충신인 공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다시 세웠다.

배위는 정부인 경주정씨로 생몰 연월일은 미상이다. 아버지는 언경(彦慶) 양경공(良景公) 희계(熙啓)이고, 그 외 기록은 없다.

슬하에 2남을 두니 1남은 통덕랑 은송재(隱松齋) 원행(源行)이고, 2남은 술부(述夫) 진행(晉行)으로 족숙 춘삼(春三) 영목(永穆)에게 출계하였다.

묘소는 충청북도 청원군 현암리 자좌오향(子坐午向) : 정남향)에 합폄으로 신도비는 종후예(宗後裔) 비서승 동강(東江) 영한(甯漢)이 찬하고 판돈령부사 윤용구(尹用求)가 썼다.

[參考文獻] 淸原郡誌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