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자는 대래(大來), 시호는 충의(忠毅). 숙종 8년(1682) 임술 12월 9일 출생하였다.

현조는 시정공[(寺正公) 군기시정 증이조판서 원효(元孝)]이고, 고조)는 파조인 휴암공[(休庵公 형조참판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좌찬성 상준(尙寯)]이며, 증조는 진위공[(振威公) 진위현령 증참찬 광위(光煒)]이니, 할아버지는 참판공[(參判公) 증이조참판 수규(壽奎)]이요, 아버지는 판서공[(判書公) 증호조판서 성구(盛久)]와 증정부인 평산신씨의 3남 3녀 중 장남으로 지중추부사 시정(時鼎)의 형이다.

별시에 천거되어 남행선전관으로 재임 중 숙종 40년(1714) 갑오 33세에 무과 증광시 병과 19위로 급제하였다.

그 후 황해병사로 재임 중 경종 1년(1721) 신축 12월 20일 신임사화가 일어나 철산부(鐵山府)로 유배 되었고, 경종 2년(1722) 임인 4월 28일 의금부로 잡혀와 심한 국문을 당하였으며, 5월 25일 배지(配地)로 돌아왔으나, 8월 1일 문충공(선원)파의 친족인 아저씨 성절(盛節)과 함께 국청(鞫廳)에 구금, 8월 16일 목호룡(睦虎龍)의 초사(招辭) 때 무고로 죄를 씌웠고, 이튼날인 8월 17일 이명좌(李明佐)가 공초하여 갖은 고초를 겪다가 한수(恨壽) 41세로 옥중사하였다.

영조 1년(1725) 3월 25일 사면 복관 되었고, 5월 11일 호조판서에 추증 되었으며 정2품 이상에게만 내려지는 시호이지만, 특별히 내린 시호로 충의(忠毅)가 내려졌다. 그 뒤 정조 7년(1783) 계묘 2월 20일 시호로 충장(忠莊)을 다시 받았으나 충의공으로 불리고 있다.

배위는 정경부인 전주이씨로 숙종 7년(1681) 신유에 태어나 영조 7년(1731) 신해 5월 9일 향년 51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부사 만종(萬鍾)이고, 할아버지는 증승지 중길(仲吉)이며, 증조는 진사 득지(得志)이니, 외조는 첨지중추부사 권세영(權世榮)으로 본관은 안동이다.

슬하에 1남 4녀를 두니 1남은 전의현감 관행(觀行)이고, 1녀는 서명실(徐明實)로 대구인이며, 2녀는 심일(沈鎰)로 청송인이니, 3녀는 허숙(許肅)으로 양천인이고, 4녀는 송순상(宋純相)으로 은진인이다.

묘소는 경기도 고양시 식사리 자좌오향(子坐午向) : 정남향)에 상하분이다.

【參考文獻】肅宗實錄 景宗實錄 英祖實錄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 자랑스런永嘉後裔(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