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추공 시교

                 (知中樞公 時敎)

 
공의 자는 정숙(正叔), 숙종 19년(1693) 계유 8월 10일에 출생하였다.

현조는 시정공[(寺正公 군기시정 증이조판서 원효(元孝)]이고, 고조는 파조인 휴암공[(休庵公) 형조참판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좌찬성 상준(尙寯)]이며, 증조는 진위공[(振威公) 진위현령 증찬성 광위(光煒)이니, 할아버지는 청악공[(靑岳公) 의주부윤 증이조판서 시 충경(忠景) 수익(壽翼)]이요, 아버지는 인제공[(麟蹄公) 인제현감 증이조판서 지명당(知命堂) 성대(盛大)]의 2남 1녀 중 2남으로 진사 증이조판서 시서(時叙)의 동생이다.

음보로 영조 22년(1746) 6월 1일 사의(司議)에 보한 후 영조 33년(1757) 8월21일 한산군수에서 가자하여 동돈령부사에 승차하였고, 영조 39년(1763) 1월 3일 부호군에 제수되었다

영조 43년(1767) 5월 7일 안동 태사묘의 헌작 차례를 바로 잡아 주기를 청하는 상소문을 올렸다. 이는 숙종 8년(1682) 4월 16일 조부인 도정공 수일(壽一)이 위차에 관한 논의로 상소하여 퇴계 이황(李滉)이 바로 잡은 후의 일로 김 · 권 양가의 비상한 관심과는 달리 묘정의 이해 차이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영조의 비답은 지금까지 한 대로 하면 그만이지 조상의 향배를 가지고 시비를 하느냐는 뜻이었다.

영조 47년(1771) 6월 29일 동지중추부사를 역임하고 영조 49년(1773) 10월 23일 지중추부사로 가자되었다.

정조 3년(1779) 기해 8월 6일에 졸하니 천수(天壽) 86세이었다.

배위는 정부인 함종어씨로 숙종 18년(1692) 임신에 태어나 영조 27년(1751) 신미 27년 4월 24일 향년 60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국구 영돈령부사 유구(有龜)이고, 할아버지는 우윤 증영의정 사형(史衡)이며, 증조는 감사 증찬성 진익(震翼)이니, 외조는 이만모(李萬模)로 본관은 전의이다.

슬하에 4남 4녀를 두니. 1남은 백행(百行)이고, 2남은 연기현감 극행(克行)이며, 3남은 인행(仁行)이니, 4남은 별제 신행(信行)이다. 1녀는 직장 홍기한(洪綺漢)으로 풍산인이고, 2녀는 감찰 신광준(申光儁)이며, 3녀는 군수 홍익렬(洪益烈)로 남양인이요, 4녀는 아버지가 부사인 변경진(邊慶進)으로 원주인이다.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금촌에 곤좌간향(坤坐艮向 : 동북향)에 합폄이다.

[參考文獻] 英祖實錄 正祖實錄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 자랑스런永嘉後裔(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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