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공 암호

                     (仁齋公 巖虎)

공의 자는 덕중(德重), 호는 인제(仁齋). 명종 19년(1564) 갑자에 출생하였으며 출생월일은 미상이다.

현조는 비안공[(比安公) 비안현감 삼근(三近)]이고, 고조는 정헌공[(定獻公) 대사헌 증이조판서 양관 대제학 계행(係行)]이며, 증조는 생원공[(生員公) 성균관 생원 극의(克義)]이니, 할아버지는 문학공[(文學公) 영유(永裕) 세주(世周)]이요, 아버지는 참판공[(參判公) 증참판 정옥(廷沃)]과 어머니 증정부인 청주정씨의 외아들이다.

인조 원년(1623) 계해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녹진무훈(錄振武勳)을 받았으며, 다음해 갑자 1월 평안도 병마절도사로 있던 이괄(李适)이 인조반정시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고 평안도에서 반란을 이루키어 한성으로 진격해 왔다.
당시 조정은 안정이 안 된 상태에서 겪은 내란으로 혼란에 쌓여 결국 인조는 공주로 파천하는 홍란을 겪었다.

공은 도원수 장만(張晩)을 도와 유자(儒者)의 도리로 봉기하여 이를 토평하고, 그해 3월에 반란이 완전히 평정 되자 진무공신(振武功臣) 33인중에 책봉 되어 가정대부 병조참판에 제수 되었으나 늙음을 이유로 사양하고 낙향하였다.

인조 15년(1637) 정축 3월 3일 향년 74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정부인 경주김씨로 명종 17년(1562) 임술에 태어났으며 졸년월일은 미상이다.
그 외 기록이 미상이다.

슬하에 1남을 두니 1남은 수청(受淸)이다.

묘소는 경상북도 안동시 임남면 검단리 자조(子坐)에 있고 배위 묘소도 동원 자좌(子坐)에 있다.

[參考文獻] 朝野輯要. 安東金氏世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