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성공 병직

                 (大司成公 炳稷)

공의 자는 순거(舜擧). 헌종 3년(1837) 정유 9월 18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으로, 현조는 첨지공[(僉知公) 현감 수계첨지중추부사 시눌(時訥)]이고, 고조는 진사공[(進士公) 형조정랑 증이조판서 낙행(樂行)]이며, 증조는 진주공[(晉州公) 진주목사 증내부대신 이의(履禕)]이니, 할아버지는 부평공[(富平公) 부평부사 증이조참판 유순(有淳)이요, 아버지는 도정공[(都正公) 돈령부도정 인근(寅根)]과 숙부인 우봉이씨의 2남 2녀 중 장남이다.

고종 16년(1879) 11월 6일 춘장대에서 관학유생의 응제(應製)를 시취(試取)하여 부(賦)에 삼하삼(三下三)으로 직부전시하여 이듬해 경진 44세에 증광문과 병과 11위로 급제하였다.

같은 해 8월 11일 홍문관 부교리로 출사하여 같은 달 26일 부사과에 보하였으며, 10월 9일 좌익찬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12월 16일 병조정랑을 역임하였다.

고종 18년(1881) 7월 12일 중학교수에 보하였고, 같은 해 8월 19일 홍문관수찬을 역임하였다.

이듬해 3월 8일 사간원헌납을 맡았고, 고종 22년(1885) 1월 10일 이조좌랑을 역임하였으며, 6월 20일 다시 부사과에 보하였다가 같은 달 29일 부은교를 역임하였다.

고종 23년(1886) 6월 4일 성균관 사성을 역임하고 이듬해 윤 4월 24일 병조정랑에 보하였으며, 고종 25년(1888)1월 29일 장악원정을 역임하였다.

그 해 2월 15일 홍문관교리를 역임하였고, 11월 14일 종친부정(宗親府正)이 되었으며 12월 20일 통정대부에 가자되어 호조참의를 제수하였다.

고종 26년(1889) 2월 25일 돈령부 도정을 역임하였고, 7월 29일 승정원 부승지에 제수 되었으며, 고종 29년(1892) 1월 24일 공조참의를 역임하였다.

그 해 12월 17일 부호군에 보하였고, 이듬해 3월 23일 승정원 우부승지에 보하였으며 7월 28일 성균관 대사성에 제수 되었다가 고종 31년(18940 갑오 6월 2일 다시 공조참의를 역임하였다.

고종 광무 5년(1901) 신축 4월 7일 향년 65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숙부인 여흥민씨로 헌종 2년(1836) 병신에 태어나 고종 29년(1892) 임진 1월 21일 향년 57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현감 호덕(鎬德)이고, 할아버지는 감찰 치은(致殷)이며, 증조는 정랑 제열(濟烈)이니, 외조는 김지순(김지순(金芝淳)으로 종인인 안동이다.

슬하에 1녀를 두니 1녀는 참봉 이중보(李重輔)로 완산인이고, 무후하여 본가의 종제 승지 병우(炳禹의 3남 참봉 영규(泳圭)를 계자하여 후사를 이었다.

공의 묘소는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역촌리 부솔공(盛益) 조우록(兆右麓)에 있고, 배위 묘소는 홍성군 구황면 황곡리에 있다.

[參考文獻] 高宗實錄 承政院日記 國朝榜目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祿(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