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司諫公 普淳)

공의 자는 여박(汝博), 경종 4년(1724) 갑진 8월 25일에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의 후예로 현조는 참의공[(參議公) 수원 방어사 증이조참의 수인(壽仁)]이고, 고조는 참판공[(參判公) 증이조참판 진사 성우(盛遇)]이며, 증조는 헌간공[(獻簡公) 증이조판서 전라감사 시 헌간 난곡 시걸(時桀)]이니, 할아버지는 임천공[(林川公) 증이조판서 임천군수 수계첨지중추부사 영행(令行)]이요, 아버지는 참판공[(參判公) 증이조참판 이적(履迪)과 어머니 증정부인 진천송씨의 4남 중 2남으로 대사헌 노순(魯淳)의 동생이고, 진순(晉淳)과 회순(會淳)의 형이다.

영조 28년(1752) 8월 2일 관학유생으로 우암 송시열과 송준길을 문묘에 종사할 것을 상주하였고, 이듬해인 영조 29년(1753) 계유 생원시에 합격한 후 다음해인 영조 30년(1754) 갑술 36세에 증광시 생원 3등 27위로 급제하였다.

영조 35년(1759) 5월 15일 한림소시(翰林召試)에 5인에 들었고, 이듬해 9눵 18일 정언으로 있으면서 정심(鄭杺)을 진계(陳啓)하는 상서를 하였고, 영조 37년(1761) 6월 23일 강서원(講書院)에서 진현(進見)에 관하여 상서하였으며, 좌찬독(左贊讀)으로 글을 경출(徑出)하였다.

사간직에 오래 있으면서 사간원대사간에 이르렸다.

정조 원년(1777) 정유 7월 27일 54세에 졸하였다.

배위(配位)는 숙부인 용인이씨로 경종 2년(1722) 임인에 태어나, 영조 35년((1759) 기묘 4월 14일 38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의대(宜大)이고, 할아버지는 좌랑 세운(世雲)이며, 증조는 현감 윤악(胤岳)이니, 외조는 관찰사 황담(黃聸)으로 본관은 장수이다.

후배(後配)는 숙부인 청송지씨(靑松池氏)로 영조 18년(1742) 임술에 태어나, 정조 3년(1779) 기해 11월 5일 38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현감 중주(重周)이고, 할아버지는 익희(益熙)이며, 증조는 참봉 제(梯)이니, 외조는 이유(李楡)로 본관은 완산이다.

슬하에 1남 3녀를 두니, 1남은 개근(漑根)이고, 1녀는 감역 홍지섭(洪摯燮)으로 남양인이며, 2녀는 부사 이화연(李和淵)으로 완산인이니, 3녀는 부사 한극유(韓克裕)로 청주인이다.

공의 묘소는 경기도 안산시 군내면 성두리 간좌곤향(艮坐坤向 : 서남향)에 있고 묘지는 제학 이의철(李宜哲)이 찬하였다. 배위 묘소는 같은 동강(同岡) 계좌정향(癸坐丁向 : 서로 15도 기운 남향)에 있으며, 후배의 묘소는 부군조(府君兆)에 같이 있다.

[參考文獻] 英祖實錄 承政院日記 安東金氏世譜 자랑스런永嘉後裔(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