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德 家族들에게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를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우리 가족들은 무시히 보내게 되어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새 해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우리 가족들에게 기쁨과 좋은 일 많이 주실것을 확실히 믿고 간절히 기원합니다.
금년 한 해를 "교만(驕慢)은 사망(死亡)이요 겸손(謙遜)은 생명(生命)이며, 교만은 지옥(地獄)이요 겸손은 천국(天國)이다"라는 말과 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새해에 새롭게 출발 합시다.
해 버린 말, 지나간 인생, 무시해 버린 기회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것을 다시 깊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주일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합시다.
금주에는 '월남 이상재'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풍자와 해악이라는 평화의 무기로 포악한 일본 순사들의 횡포를 물리치고 용기를 우리에게 준 월남 이상재가 했던 실화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월남은 종종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었다. 그때마다 일본 형사들이 몰려와 연설에 찬물을 끼얹었다. 어느날 월남은 창밖을 처다보며 말 했다. "허허, 이추운 날에 또 개나리가 만발했군" 그의 엉뚱한 말에 사람들은 창밖을 바라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사람들이 일본 형사를 '개'라고 하면서도 면전에서는 시치미 뚝 떼고 '나리'라고 부르던 것을 꼬집은 우스갯말이었다.
3.1운동 직후에 진상조사를 하기 위해 미국에서 '스타'라는 박사가 우리나라에 왔다. 그는 먼저 일본인 정치가를 만났다. 일본인이 말 했다. "한국인은 야만인입니다. 우리가 야만인을 개화시키기 위해 앞으로 문화정치를 펼치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상을 줘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며칠 뒤 스타박사는 민족 계몽 운동에 앞장선 월남의 집을 찾아갔다. 월남이 말했다. "이 사람아, 대낮에 어떻게 별이 오나, 밤에나 오시게" 했다. 스타 박사는 감탄하며 생각했다. '이런 유머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야만인일 수 있나?'그는 월남을 만난 뒤 일본인의 말과 달리 하국인은 문화인이라고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했다. 그의 유머 한 마디가 우리민족을 문화민족으로 끌어올렸다.
今週의 實踐 事項
"역사에 남아질 수 있는 사람은 소질보다 정성을 다한 사람이 남아질 수 있다"
蘭皐 詩의 講議
嘲年長冠者(조년장관자) 관 쓴 연장자를 조롱함
方冠長竹兩班兒(방관장죽양반아) 新買鄒書大讀文(신매추서대독문) 白晝후孫初出胎(백주후손초출태) 黃昏蛙子亂鳴池(황혼와자난명지)
해석, 뿔난 관을 쓰고 긴 담뱃대를 입에 문 양반아, 새로 '맹자'를 사서 큰 소리로 뽐내어 읽는 꼴이라니. 한낮에 원숭이 새끼가 태에서 떨어지며 소리를 치듯, 황혼에 개구리 떼가 연못에서 어지럽게 울어대는 듯 하다.
註(주): *후:원숭이 후자가 없음. 鄒書:맹자 책. 즉, 책 이름. 후孫:원숭이 새끼.
내용 설명, 충주 땅 초입에서 허기진 배를 채워 보려고 주위를 살펴보는데 사랑에서 글 읽는 소리가 나서 가까이 가보니 중 늙은이가 새로 사온 맹자를 읽고 있었다. 인기척을 낼수록 글 읽는 소리는 커진다. 일부러 과객을 멀리하려는 속셈이 분명했다. 글을 읽는 소리가 마치 원숭이 새끼가 우는 듯하고, 저녁에 우는 개구리 소리와 같다고 화가 나서 지은 시다.
小學 講議
元亨利貞은 天道之常이요 仁義禮智는 人性之綱이니라.(원형리정은 천도지상이요 인의예지는 인성지강이니라)
해석, 元은 생물이 시작되는 것이고, 亨은 생물이 바람과 빛이 통하는 것이고, 利는 생물이 땅 밖으로 나오는 것이고, 貞은 생물이 성장하는 것을 뜻 한다. 이 4가지는 하나님이 해 주시는 이치요 도리이며 자연의 근본 이치다. 만세가 지나도 변할 수가 없는 것이다.
仁은 사랑의 이치요, 義는 마땅한 이치요, 禮는 섬기는 이치요, 智는 분별하는 이치이니라. 이 4가지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천리로 알고 지켜야 된다.
漢文工夫(123회)
三綱五倫(삼강오륜) 綱:벼리 강. 倫:인륜 륜.
해석, 三綱은 임금과 신하(君爲臣綱:군위신강). 부모와 자식(父爲子綱:부위자강). 남편과 아내(夫爲婦綱:부위부강).로서 두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3가지 도리.
五倫은 부자 사이의 친애(父子有親:부자유친). 군신 사이의 의리(君臣有義:군신유의). 부부 사이의 분별(夫婦有別:부부유별). 장유 사이의 차례(長幼有序:장유유서). 벗 사이의 신의(朋友有信:붕우유신). 사람이 지켜야 할 5가지의 도리.
註(주): 綱: '벼리'는 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서 오무렸다 폈다 하는 줄로 , 일이나 글에서 가장 주되는 줄거리를 말한다.
이들 덕목은 유교 사상을 숭상해 온 우리들에게는 인생관 내지 윤리관의 출발점이 되어 왔으며, 일상 생활에서의 가장 기본적인 질서 의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積德百年 殃禍當年(적덕백년 앙화당년)
덕을 많이 베풀면 대대손손 복을 받고, 악을 행하면 당대에 벌을 받는다. 라는 家訓의 좋은 글입니다.
積善之家必有慶(적선지가필유경)
선을 많이 베푸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다.
내 영혼을 살찌우고 건강하게 하기 위하여서는 타인을 위하는 길 외는 다른 길이 없다.
새해 겨울에 감기 조심하기 바라는 爲天이 보냄. 09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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