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行一致(언행일치) 없는 信賴(신뢰)란 있을 수 없다는 말과 같이 말의 깊은 신뢰를 쌓도록 노력합시다.

   금주에는 '自然(자연)의 變化(변화)와 祝福(축복)의 삶'에 대해서 설명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축복의 삶을 살기 위해서 절기에 따라 모든 만물만상이 자연스럽게 벼화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항상 때와 절기에 맞게 우리들의 삶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때때로 우리들은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하는데 그에 합당한 결실을 맺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힘들어하는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변화는 아주 느리게 일어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때가 됐을 때, 우리들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져 우리의 인생이 축복으로 충만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때의 변화는 천천히 소리없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서 씨 뿌릴 때와 성장할 때, 꽃 피울 때와 열매 맺을 때를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현재의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미래에 다가올 축복의 절기에 대해 확신하며 오늘에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축복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의 절기에 관한 세계 경전의 말씀을 살혀보면,

성경 시편 102편 25절부터 27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두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이니,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라"

   불교 금강경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상에 집착하지 않고 본래 모습 그대로 흔들리지 말지니라. 일체의 현상계는 꿈이요, 허깨비요, 물거품이요, 그림자요, 이슬 같고, 번개불 같은 것이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

   이처럼 세계 경전을 보면 공통적으로 어떠한 변화와 무상함에 대한 말씀이 담겨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순간에 기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슬퍼질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루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수의 때에 대한 믿음과 인내

   사람들은 추수의 때를 원합니다. 그러나 모든 절기마다 추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추수하기 위해서는 먼저 봄에 씨를 뿌려야 합니다. 여름에 곡식이 잘 자라야 하고, 가을에 충분한 햇빛과 영양분을 공급받아 알곡이 충실해져야 합니다.

   만약 우리들이 성급한 마음에 이러한 자연의 법칙을 생각하지 않고 잘 익지 않은 곡식을 추수한다면, 아예 먹을 수 없거나 영양분이 충분하지 않거나 맛이 아주 좋지 않은 곡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좋은 결실을 얻기 위해서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곡식은 성장하는데 필요한 계절을 모두 거쳐야만 충실한 결실로 우리의 식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아직 결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이나 다른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불신과 불평은 수확의 때를 연기하고 수확의 때를 맞이해도 즣은 결실을 맺지 못 할것입니다.

     어떤 부자와 禪師(선사)의 이야기

   어떤 한 부자가 유명한 선사(선종 불교의 고승)를 찾아가 새글을 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가정 후대까지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사는 잠시 깊은 명상에 잠기더니 이내 큰 종이에 이렇게 썼습니다. "父死, 子死, 孫死(부사, 자사, 손사) (아버지가 죽고, 아들이 죽고, 손자가 죽는다)"

   그 글을 보고 부자는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좋은 축복의 글을 써 달라고 부탁했는데, 너무나도 절망적인 내용의 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선사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만약에 당신의 아들이 당신보다 일찍 죽는다면 가정에 이보다 더 큰 슬픔이 있겠습니까! 또한 만약에 당신의 아들 보다 당신의 손자가 먼저 죽는다면 이 어찌 큰 슬픔이 아니겠습니까! 대대로 제가 쓴 글의 순서대로 죽음을 맞이한다면 이것은 자연스러운 인생의 과정이요, 참된 행복과 번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변화야 말로 가장 위대한 축복입니다.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어떤 시련과 고난을 겪는다 하더라도 겨울은 결국 끝날 것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봄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겨울 철을 보다 지혜롭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한 순간, 영계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제나 내일이나 아닌 오늘 이 순간 최선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자연에 계절이 있듯이 우리 인생에도 절기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겨울, 봄, 여름, 가을 을 거치면서 씨를 뿌리고, 성장하고,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어떤 인생의 과정에 있을 때, 우리는 때때로 그것이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빠르게도, 느리게도 아니고 우리가 어떻게 우리에게 주어진 절기를 보내고 있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어떤 시련과 고난 중에 있다 하더라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들을 위한 봄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현재 세계는 경제 시스템 붕괴와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종교적인 평화와 안녕은 아직 요원하고, 전 세계를 몇 번이나 멸망시킬 수 있는 양의 핵무기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지금 겨울 절기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인류에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구원자를 찾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 주십니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게 할 것입니다. 

     今週의 實踐 事項

   "커지면 커질수록 자기 발 밑을 보아야 하고,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하늘을 쳐다 보아야 한다"

     蘭皐 詩의 講議

       煙竹(연죽)      담배대

   圓頭曲項又長身(원두곡항우장신)  銀飾銅裝價不貧(은식동장가불빈)  時吸靑煙能作霧(시흡청연능작무)  每焚香草暗消春(매분향초암소춘)

   해석, 둥근 머리 굽은 목에 길기도 한 몸, 은장식 동장식 값도 싸지 않으리. 때때로 푸른 연기 빨면 안개가 자욱, 향초가 탈 때마다 봄도 사라져.

   寒燈旅館千愁伴(한등여관천수반)  細雨江亭一味新(세우강정일미신)  班竹年年爲爾折(반죽년년위이절)  也應堯女泣湘濱(야응요녀읍상빈)

   해석, 쓸쓸힌 여관에서 너와 함께 시름 잊고, 비 내리는 강변 정자에선 네 맛이 각별하다. 해마다 너를 위해 반죽을 잘라내니, 응당 요녀가 상강에서 울리라. 

   註=價不貧: 값이 싸지 않다. 香草: 향기로운 담배. 寒燈: 쓸쓸히 비치는 등불. 班竹: 담뱃대로 쓰이는 얼룩점이 있는 대나무. 堯女: 중국 요 임금의 둘째 딸.

   내용 설명, 내뿜는 담배 연기 속에 타는 가슴의 시름도 함께 뱉어 버린다. 한 서린 나그네와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 담배대만이 나그네의 시름도 알리. 물같이 바람같이 흘러만 가는 인생, 결국 구름인 것을! 이렇게 느끼고 지은 시 입니다.

     小學 講議

   三十而有室하여 始理男事하며 博學無方하며 孫友視志니라(삼십이유실하여 시리남사하며 박학무방하며 손우시지니라)

   해석, 서른 살이 되면 아내를 두어 비로소 사나이의 일을 처리하고 널리 배우고 모남이 없이 행동하고 겸손함으로 벗을 사귀되 상대의 뜻을 보도록 하느니라.

   註=室: 아내를 가르킴. 孫: 겸손을 뜻 함.

     漢文工夫(264회)

   表情微妙(표정미묘) 表: 드러낼 표. 情: 뜻 정. 微: 희미할 미. 妙: 묘할 묘.

   해석. 마음 속에 품은 심리 상태를 겉으로 드러낸 감정이 , 뚜렷이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야릇하게 묘함. 

     이상세계는 인간이 제자리를 찾아서 제 사명을 하게 될 때 이루어진다. 그런데 신앙자들이 제자리를 찾아갈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 종교를 통하여 이상세계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농사는 게을리 하면서 풍년을 기대하는 것과 같은 무모한 행위이다.

   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爲天 金炳麟(김병린)이 보냄.1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