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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05 21:01

문헌집 헌사(獻辭) (지파부회장 석한)
 글쓴이 : 김관동
조회 : 738  

                      헌사(獻辭)

                           휴암공파 지파부회장 석한(祏漢)

지금 이순간, 나에게 선대조 분들의 업적을 헤아릴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신 우리 조상분들께 많은 고마움과 감사를 드립니다.

감히 제가 안동김씨 휴암공파 문헌록 출판에 동참하리라고 꿈이나 꾸었겠습니까? 저 또한 개발연대의 일원으로서 어려웠던 고난의 시절을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을 뿐인데 말입니다. 사람이 꿈과 희망없이 생을 영위한다면 삶에 대한 보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곤 했습니다. 2009년 초 종회 일을 보고 계신 회장단과 종사를 논의하던 중 우리가 이 시점에서 훌륭하신 선조분들의 업적을 책으로 한번 출간 해보자고 이야기를 나눈 것이 시발점이 되어 마침내 문헌록 출판이라는 큰 일을 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 우진(祐鎭)님과 모 이유제(李維宰)님 사이에 칠남매 중 장남으로 양반의 고향 충남 공주시 유구읍 신영리 1구 104번지에서 태어나 조부 휘 택규(澤圭)님 조모 성순동(成順東)님의 사랑을 뜸뿍 받으며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제가 조상님을 처음 생각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로 부름) 6학년쯤으로 기억되는데, 조부께서 고조부 휘 창근(昌根)님과 증조부 휘 병인(炳仁)님의 산소에 금초를 하러 가자고 하시기에 어린 마음에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겠다는 호기심도 나고 산소가 어떠한 곳에 있는지도 궁금하여 기대를 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대 실망 이었습니다. 1960년 여름 금초하러 가는 날 매우 더운 날씨에 비포장 도로를 6km 쯤 걸어서 소도로를 지나 금계산 깊은 산속길로 접어들어 정상 부근에 모셔져 있는 고조부 묘소는 관리가 잘 안되어 황토 흙이 듬성듬성 보이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여 마곡사 주변에 위치한 증조부 산소에 도착하여 금초를 마무리하고 집에 도착하니 저녁이 되었고 다리는 아프고 몸은 녹초가 되어 탈진했던 기억이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엊그제 일처럼 생생한 기억으로 되 살아 납니다.

선친의 조상님에 대한 열정을 생존 시 옆에서 지켜본 저는 '그 일이 무엇이기에 저토록 열심히 하시는가?' 하고 그때는 의아해 했었지만 제가 종사 일을 보는 지금에야 이해가 됩니다..

조상을 모르고 나를 안다는 것, 나를 모르고 후손의 장래를 기대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도 없는 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내가 조상님을 잘 모셨을 때 우리 후손들도 우리를 본받아 대를 이어 우리의 전통을 잘 이어갈 수 있으리라고 본인은 생각하기에 오늘도 내일도 주어진 역량이 다 할 때까지 열심히 하려고 다짐 또 다짐 합니다.

돌이켜 보건데, 나의 조부모님의 무한한 사랑과 부모님의 보살핌으로 오늘의 제 그릇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여기에 그 동안 제가 살아오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간략하나마 고마움을 표하고자 합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에 학비를 대주고 숙식의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으신 숙부, 숙모(元鎭,榮珠)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오늘이 있기까지 내 옆에서 적극적으로 내조해준 나의 사랑하는 아내 김경분(金京粉)님께 고마움을 전하고자 합니다. 어린 나이에도 아버지가 시제와 종사일로 가자고 하면 한번도 “아니오” 라고 하지 않은 아들 동욱(東昱)이도 고맙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우리 가문의 뿌리를 익히려 노력하는 며느리 김민정(金慜爭+頁)이도 기특합니다.

출가한 딸 지연(志娟)이의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몸이 불편해도 산소에 가자고 하면 자동차 키를 갖고 나서는 그 고마움이 지금도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끝으로 형이 하는 일에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세 동생 두한, 승한, 장한 이와 사촌동생 세한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생각 합니다. 이 시대 살고 있는 우리들이 최선을 다했을 때 우리 후손들도 우리를 거울삼아 훌륭히 해 나가리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할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후손들이 잘 할 거라고 믿는다면 그것은 매우 잘못된 일일 것 입니다.

바라건데 부디 우리 문헌록이 후손들에게 많이 읽혀 이를 기초로 우리 안동김씨가 다시 번영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우리가 투자한 시간, 노력, 자금 등이 헛되지 않으리라고 믿습니다.

끝으로 이 시간을 함께 고민하고 또 고민한 회장(용현), 사무국장(관동), 사무차장(양동)! 우리 힘이 다할 때까지 종사 일을 잘 해 봅시다.

                                              2010년 10 월 일

[이 게시물은 사무차장님에 의해 2011-05-02 10:32:0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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